◀ANC▶
어린이를 태워나르는 차량들이
내부시설에 들어가는 비용때문에
어린이 보호차량으로 신고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승차정원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어서
사고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시내 한 어린이 집의
하교시각
12명 정원인 통학차량에
20여명의 어린이들을
빽빽히 태웁니다.
비좁은 자리에 두세명이
포개 앉아야 하고
안전띠도 맬수 없습니다.
◀INT▶원장
다른 한 학원버스에는
아예 안전띠가 떨어져 나가고
없습니다.
◀INT▶
사고가 날 경우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8일 남해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어린이 22명을 태우고 가던
16인승 승합차가 운전부주의로 전복돼 차에 탄 어린이들이
모두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 수송차량의 경우
경광등과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갖추고 보호차량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천여대의
어린이 통학차량 가운데
신고된 차량은
5백여대에 불과합니다.
특히 미신고 차량의 90%가량은 지입차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관리와 사고처리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INT▶
올들어 광주와 전남지방에서는
하루 세건꼴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졌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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