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 나주시 봉황면의 한 무밭입니다. 평년같으면 다음 달 초에 출하가 돼야합니다. 하지만 작황이 워낙 좋지않아 출하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땅속의 무를 뽑아보았습니다.
뿌리 부분에 검은 반점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심지어 뿌리 자체가 갈라져
커다란 틈이 생긴 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파종기를 전후해
비가 너무 자주 온 때문입니다.
◀SYN▶
"무는 물먹고 자라지만 너무 과다해도 생육 장애를 일으킨다"
결국 이같은 무는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로선 출하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
◀SYN▶
"큰일났지. 발만 동동 굴러야지.."
또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뿌리 썩음병 등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생산량이 더욱 떨어지지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산지에서는
밭떼기 가격이 평당 4천원까지 치솟아 2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김장철 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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