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고추 재배 농민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는 예방도 쉽지않고 발병했다하면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탄저병입니다.



그런데 한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이 탄저병에 걸리지않는 고추 종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광주 조현성 기자







탄저병은 고추가 막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늦여름에 발병합니다.



농민들은 이를 막기위해

수없이 농약을 뿌려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ＳＹＮ▶



금호생명환경과학 오병준 박사팀은 최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저병에 강한 고추 종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성) 유전자 조작을 거쳐 재배된 고추들입니다. 탄저병 균에

감염된지 2주가 지났지만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붉은 고추에서는 탄저병이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어 붉은 고추에서

탄저병에 강한 유전자를 분리 추출해냈고 이를 다시 어린 고추에 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ＳＹＮ▶



연간 추산되는 탄저병 피해액은

천 억원대.



연구소측은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과 일본 등지에 특허 출원해놓은 상태며 2,3년 안에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