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전국화(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1-03 19:09:00 수정 1999-11-03 19:09:00 조회수 0

◀ANC▶

3.1운동에 버금가는

민족봉기였던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70년이 지난 올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1929년 10월 나주 역에서는

한,일 학생 사이의

집단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일본 남학생이 한국 여학생을

희롱한데서 비롯된 이 사건은,

광주와 서울을 비롯한

전국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깨치는

커다란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전국 212개 학교에서는

이미 결성돼있던 독서회등을 통해

조직적이고 범 민족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했고,

이후 전개된 학생*사회운동의

정신적인 구심점이 됐습니다.



Stand Up:

그러나 군사정권 아래서

자연발생적이고 우발적인 것으로

그 의미가 축소*왜곡돼 그동안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올해를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70주년을 맞은 올해,

당시 시위에 참가했던

전국 학교의 학생 대표들을 초청해

참 의미를 되새기는한편,

전국적인 봉기였음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INT▶ (타지 학생)

◀INT▶ (타지 학생)



광주 학생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학술 심포지움이나 마라톤 대회도

전국화를 위한 취지의 하납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해

학생들의 독립정신에걸맞는 위상을

35년만에 되찾게 됐습니디.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INT▶(안종일 회장)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교과서의 빈약한 내용을 확충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바로 알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것도

남겨진 몫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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