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3.1운동에 버금가는
민족봉기였던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70년이 지난 올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1929년 10월 나주 역에서는
한,일 학생 사이의
집단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일본 남학생이 한국 여학생을
희롱한데서 비롯된 이 사건은,
광주와 서울을 비롯한
전국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깨치는
커다란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전국 212개 학교에서는
이미 결성돼있던 독서회등을 통해
조직적이고 범 민족적인
항일 투쟁을 전개했고,
이후 전개된 학생*사회운동의
정신적인 구심점이 됐습니다.
Stand Up:
그러나 군사정권 아래서
자연발생적이고 우발적인 것으로
그 의미가 축소*왜곡돼 그동안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올해를 계기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70주년을 맞은 올해,
당시 시위에 참가했던
전국 학교의 학생 대표들을 초청해
참 의미를 되새기는한편,
전국적인 봉기였음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INT▶ (타지 학생)
◀INT▶ (타지 학생)
광주 학생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학술 심포지움이나 마라톤 대회도
전국화를 위한 취지의 하납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해
학생들의 독립정신에걸맞는 위상을
35년만에 되찾게 됐습니디.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INT▶(안종일 회장)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교과서의 빈약한 내용을 확충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바로 알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는 것도
남겨진 몫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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