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빠진 광주市(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1999-11-08 18:41:00 수정 1999-11-08 18:41:00 조회수 3

◀ANC▶

월드컵 경기장 시공사 교체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한

용역결과 4가지로 나옴에 따라

이가운데 하나를 택해야할

광주시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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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결과 제시된

4가지 대안입니다.



하나는 현시공사인 금호산업이 공사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수의 계약을 통한 재입찰,세번째는 MC 즉

계약 관리회사를 새로 지정해 공사의 일부를 수행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현대가 사업관리단에서 탈퇴하는 것을 조건으로 직접 공사를 맡는 방안입니다.



명확한 답변을 피하고 대신에 현시공사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교체 가능성 3가지를 동시에 대안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교체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공사 기간이 3개월 정도

지연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야간 작업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특히 50억에서 백억원의

돈이 추가로 들게 됩니다.



또 지붕공사를 간소화하고

시공사인 금호측이

교체될때까지 성실하게

인수 인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합니다.



끝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협의회를 구성해

여론을 최종 수렴한 뒤

4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교체 여부를 놓고

결국 공이 다시 광주시로 넘어온 셈입니다.



그러나 추가 예산 투자 등

해결책으로 제시된 사항들이

광주시로서는 쉽게 택 할수 없는 것들이어서 광주시는 원점에서부터

다시 고민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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