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앞서 서울에서도 보도됐습니다만

생일을 축하한다며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뒤에 사체를 암매장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친구를 살해하는

잔인함 마저 보였습니다.



윤근수 기자







◀ＶＣＲ▶

친구 두명을 숨지게 한 뒤

땅속에 파묻어 버린

비정한 젊은이들,



이들은 생일을 축하해준다며

숨진 김씨를

주먹과 발로 때렸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생일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축하의 의미는

온데간데 없었고

뭇매를 견디다 못한 김씨는

결국 의식을 잃어버렸습니다.



◀ＩＮＴ▶



이들은 또 쓰러진 친구를

병원으로 옮기기는 커녕

땅에 묻을 생각부터 했고,

범행 사실이 들통날까봐

또다른 친구를

살해하기까지 했습니다.



◀ＳＹＮ▶



축하라는 이름을 빌어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폭력,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친구의 생명마저 저버린 몰인간성,



두 젊은이가 보여준 이같은 모습은

어쩌면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일지도 모릅니다.



엠비시 뉴스 윤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