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반 위축

입력 1999-11-15 10:18:00 수정 1999-11-15 10:18:00 조회수 0

◀ANC▶

내년도 전라남도의

농업부문에 대한 예산이 3백억원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쌀 수매량과 농업 투자를

해마다 줄여가고 있는데

장기적인 대책 없어

전라남도의 농업기반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





농림부 산하 양곡 유통 위원회는 내년도 쌀 수매가격을 올해보다

5%이하로 올리는 대신 수매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93년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부분적인 쌀 시장 개방과

정부 지원금 축소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따라 도내에서는

지난해 백 56만 8천섬에서

올해 백 46만3천섬으로 줄어든데 이어 내년에는 10만섬 이상의

수매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쌀 시장 개방 유예 기간이 끝나는

2천 4년까지 수매량 감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농가 부채가 늘어나고

영농비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수매량이 줄어들 경우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INT▶



전라남도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

농업 기반 구축에 대한 사업비를

올해보다 3백억원을 줄여 잡았습니다



자치단체의 시책 방향은

농업 투자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쌀 수매량을 줄이고

농가 지원을 포기하는것은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정부와 지자체의 소극적인

시책 때문에

쌀 생산 기반이 붕괴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단계적 쌀 시장 개방에 따라

투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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