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내년도 전라남도의
농업부문에 대한 예산이 3백억원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농업 투자와 쌀 수매량을
해마다 줄여가고 있지만
장기적인 대책 없어
전라남도의 농업기반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
농림부 산하 양곡 유통 위원회는 내년도 쌀 수매가격을 올해보다
5%이하로 올리는 대신 수매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93년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부분적인 쌀 시장 개방과
정부 지원금 축소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따라 도내에서는
지난해 백 56만 8천섬에서
올해 백 46만3천섬으로 줄어든데 이어 내년에는 10만섬 이상의
수매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쌀 시장 개방 유예 기간이 끝나는
2천 4년까지 수매량 감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농가 부채가 늘어나고
영농비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수매량이 줄어들 경우
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INT▶
전라남도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
농업 기반 구축에 대한 사업비를
올해보다 3백억원을 줄여 잡았습니다
자치단체의 시책 방향은
농업 투자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쌀 수매량을 줄이고
농가 지원을 포기하는것은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정부와 지자체의 소극적인
시책 때문에
쌀 생산 기반이 붕괴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단계적 쌀 시장 개방에 따라
투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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