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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경찰서는
농민들의 명의로 3억여원을 농협에서 대출받은 혐의로
광주시 농성동 57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진도군 오산리에
유자농장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2월 주민 54살 김모씨의 이름으로 농협에서 3천만원을 대출받는 등 모두 6명의 명의로 3억여원을 대출받거나 빌어쓴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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