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방의 날(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1-09 10:47:00 수정 1999-11-09 10:47:00 조회수 1

◀ANC▶

오늘은 소방의 날입니다.



최근 몇년사이 소방서는

시민들과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그만큼 소방서가 해야할 일도

많아졌는데, 소방인력은

오히려 줄어들어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80년대까지만 해도

소방서가 하는 일은

불 끄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90년대 들어

119의 활동이 본격화 되면서

소방서의 도움을 구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기 시작했습니다.



◀SYN▶

◀SYN▶



(cg)실제로 구조 출동의 경우

지난 94년 이후 5년 사이에

무려 25배나 증가했습니다.



구급 출동을 한 횟수도

지난 94년 3천4백건에서

올해는 10월말까지

2만3천건으로 늘었습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소방서의 역할과 기능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반면에

소방 인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의 경우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50명 정도가 자리를 떠났고,

이로인해 소방관 한사람이 맡는 주민수는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러다보니 신고를 받고도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구조대원



한정된 예산때문에

소방 장비도

제때 교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차는 5년정도면

수명이 다하지만

전체 소방차의 1/3정도가

이미 6년을 넘겼습니다.



◀INT▶ 방호과장



119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과

근무여건 개선은 그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