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대규모 선심성 사업

입력 1999-11-11 20:07:00 수정 1999-11-11 20:07:00 조회수 0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최근 굵직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체 재원 조달 대책이

없는데다 타당성 또한 취약해

장미빛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박용백기자 -







광주시가 내놓은 대규모 사업은 어등산 테마파크 조성과

첨단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 그리고 효천에서 광양간,

남부선 건설등 입니다



어등산 테마파크의 경우

민자 유치 사업이라는 명패를 달고 있긴 하지만 7천억원이 듭니다



그린벨트 해제 대상이 아니어서

추진이 불투명해 보입니다



첨단 단지내 5백 60만평,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과

남부선 건설 사업은

재원 조달 대책이 없습니다



전라남도 또한 비슷합니다



공룡 박물관과 국립 국악원 설립은

수백억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합니다



중앙 정부에 기대는 길 밖에 없습니다



◀INT▶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내년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가용 재원은

각각 백억원이 넘지 않습니다



결국 중앙 정부의 전적인 지원에

사업 성패가 걸려 있다는 얘깁니다



때문에 자체적인 재원 조달 대책없이 입안된

이들 대규모 사업은

장미빛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커보입니다



타당성 시비를 안고 있는

이들 대규모 사업은

추진 과정에 표류하는등

난항을 겪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