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중계차-굿모닝

황성철 기자 입력 1999-11-17 17:29:00 수정 1999-11-17 17:29:00 조회수 2

◀ANC▶

2천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늘 광주전남지역 86개 시험장

2천 16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는데 저희방송 중계차가

광주동신 고등학교에 나가있습니다



질문1,황성철기자

날씨가 굉장히 차가운데요 어떻습니까













답1, 녜. 수능한파라는 말을

자주합니다만 올해도 어김없이 차가운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날씨를 반영하듯 수험생들은

두툼한 겨울옷을 걸치고

목을 한층 움추리며 종종 걸음으로

고사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광주와 전남지방의 최저기온은 1,2도로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또한,일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이여서

겨울과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방의 현재 기온은

돕니다





















질문2,황기자

그곳 고사장표정을 전해주시죠





녜,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의 발길이 고사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깥날씨는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고사장주변의 열기는

추위와는 아랑곳 없습니다



고사장인근에는

동문들이 붙여 놓은 각종 격문들이

나붙어 시험분위기를 한층고조

시키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나온

후배들은 동문 선배수험생들의

고득점과 대학합격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배들이 따라주는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시는 수험생들의 손길에는

하나라도 더 정답을 맞추길 희망하는 바램이 서려 있습니다



시험장 정문 곳곳에 학부모들이 붙여 놓은 합격기원문도 대학합격의 절실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험생들과 함께 온

부모들의 눈빛에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수험생들만의 시험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치루는 시험임을 엿볼수 있습니다



시험시간이 점차 가까이 올수록 수험생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통이 막힐것을 예상한다면

서둘러 집을 나서야 합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평소처럼 차분하게 실력껏

시험에 임하는게 최선의 길일뿐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