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스크린경마장 찬반대립 첨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11-17 19:48:00 수정 1999-11-17 19:48:00 조회수 2

◀ANC▶

마권 장외발매소 설치를 놓고

시민단체와 주변 상인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은규 기자











광천 터미널과 고려시멘트 빌딩에

마권 장외발매소를 개설하려했던

한국 마사회가 이번에는

계림동의 대림빌딩을 지목했습니다



대림산업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며 최근 동구청에

용도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줄기차게 스크린 경마장 개설을

반대해오던 시민단체들은

자금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사행심이 조장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대림빌딩에 입주한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도심 상권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스크린 경마장 설치를

적극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INT▶



스크린 경마장 설치에 대해

칼자루를 쥔 쪽은 광주시 동구청.



동구청은 행정 절차상

하자가 없기 때문에 용도변경을 허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이리저리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INT▶



이런가운데 광주 ymca와 녹소연 등

시민단체들은

오는 20일 동구청을 방문해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반대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시민단체들의 구청 재방문계획이 전해지자 대림빌딩 입주상인과

인근주민들도 같은 날 구청을 방문하기로 해

시민단체들과의 물리적 마찰도

예상되는등 마권장외발매소

허용문제가 지역민들간의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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