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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가 지하철 공사장으로
돌진하면서 공사 자재를 들이받아
승객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과속과 운전기사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
철재 더미에 처박힌 시내버스가
지하 공사장 위에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30분
송정동 쪽으로 달리던
39번 시내버스가 갑자기
지하철 공사장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박수인)
차선분리대를 뛰어넘은 버스는 그대로 30여미터를 진행하다가 공사장 안에 처박혔습니다.
◀INT▶목격자
이 사고로 승객 20여명 가운데 45살 한경희씨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하로 추락하지 않고
멈춰선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INT▶부상 승객
사고가 난 곳은
지하철 공사로 길이 좁아진 데다
노면이 고르지 못해
차량 속도가 30km로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차량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오늘 사고가 난 버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INT▶운전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버스 운전자 38살 김 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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