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밤 광주 시내 중심가에는
수학능력 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몰려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해방감을 채워줄
공간은 별로 없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쏟아져나온 충장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그리고
채 교복도 갈아입지않은채 나온 학생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고난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듯
후련함 그 자체였습니다.
◀INT▶
◀INT▶
그래도 수험생은 수험생..
웃고 떠드는 그 순간에도
성적에 대한 불안감은
감출수 없었습니다.
◀INT▶
해방감에 젖어 나오긴 했지만
막상 갈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자연히
그들만의 장소를 찾게 됩니다.
EFFECT: 콜라텍...
음악에 맞춰 마음껏 몸을 흔들며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를 풉니다.
◀INT▶
◀INT▶
그러나 대부분의 많은 학생들은
여기저기 떠돌다 발길을 돌리거나,
또다른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간을 찾아나섰습니다.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도 많지만...
어른들은, 세상은
이런 바람은 아랑곳않고
온통 하지말라는 것 투성입니다.
자신들을 위한 공간은
마련도.. 배려도 해주지않고
말입니다.
◀INT▶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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