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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입콩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빚어지면서 국산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의
궂은 날씨로 인해 올 국산콩의 작황은 사상 최악의 흉작이었습니다.
국산콩을 원료로 메주나 간장과 같은 장류 제품을 만드는 식품 제조업쳅니다.
이 회사의 콩 재고량은 현재
10톤 남짓,
지난 해 이맘때 같으면 창고에 콩이 가득 쌓여있어야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그렇지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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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콩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올 여름 태풍과 수확기 잦은 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콩을 직접 재배한 농민들조차 수확량이 적어
시장에서 콩을 사다먹어야할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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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흥과 신안 등 콩 주산지의 작황은 사상 최악의 흉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수입콩의 안전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산콩에 대한
가수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산콩의 가격도 크게 올라 정부 수매가의 두 배가 넘는 킬로그램당 4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콩 시장에서
수입콩이 차지하는 비율은 95%남짓
국산콩은 나머지 5% 시장만을 점유하고 있지만 올해는 이같은 명맥마저 유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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