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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돈을 내지 않으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며 여대생을 꾀어
거금을 뜯어낸 혐의로
28살 김모씨 등 모 종교단체 신도 3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0일
길에서 만난 여대생 21살 김모씨를 자신들의 종교단체 가입시킨 뒤
돈을 내지 않으면 가족들이 해를 입는다고 위협해 2천7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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