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살해 암매장은 친구짓(수정)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1-10 12:03:00 수정 1999-11-10 12:03:00 조회수 0

◀ANC▶

20대 남자 살해 암매장 사건은

친구들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광산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

23살 송모씨와 김모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송씨 등은

지난 7월 31일 밤

숨진 김모씨, 유모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장난으로 김씨를 때렸는데

김씨가 실신하자

암매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씨와 절친한 유씨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할까봐

유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함께 파묻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김씨 등은 지난 7월 31일 친구 사이인 송씨 등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가

백일만인 어제오전

하남 체육공원 근처 언덕에서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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