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오락기(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1-15 10:30:00 수정 1999-11-15 10:30:00 조회수 0

◀ANC▶

오락기의 승률을 조작해

수억원을 챙긴 오락실 주인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돈을 많이 잃은 손님이 실망하지 않도록 리모콘을 사용해서 승률을 올려주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광주시내 한 오락실입니다.



일반 오락실로 허가를 받았지만

게임용 오락기는 없고 온통 '슈퍼래빗'이란 사행성 오락깁니다



3점 배팅에 백원, 그러나

대부분 확률을 높이기위해 18배팅,

즉 한번에 6백원을 털어넣습니다.



그러나 오락기 내부에

승률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불법 장치가 설치돼있어

딸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Stand Up:

이렇게 18배팅을 하고

게임을 하면 한시간내에

최소한 3,4만원을 잃게 됩니다.



업주들은 특히

돈을 많이 잃은 손님에게는

리모콘을 조작해

간간이 돈을 따게 해줌으로서

더 많은 돈을 울궈냈습니다.



◀INT▶



또 시계와 라이터등

6,7만원대의 고가 경품을 내걸고,

이를 현금으로 바꿔줌으로서

손님들을 게임에 빠져들게했습니다



이렇게 두달동안 영업해

업주들이 벌어들인 돈은

평균 3,4천만원..



이 가운데 일부는

조직 폭력배의 활동 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는 오늘

이런 수법으로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광주시 양동 33살 서모씨등

오락실 업주등 1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3명을 수배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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