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시내버스 공사장 돌진(데스크)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1-05 19:52:00 수정 1999-11-05 19:52:00 조회수 0

◀ANC▶

시내버스가 지하철 공사장 안으로

뛰어들어 승객 1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과속과 운전 기사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철재 더미에 처박힌 시내버스가

지하 공사장 위에

위태롭게 걸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30분



송정동 쪽으로 달리던

39번 시내버스가 갑자기

지하철 공사장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박수인)

차선분리대를 뛰어넘은 버스는 그대로 30여미터를 진행하다가 공사장 안에 처박혔습니다.



◀INT▶목격자



이 사고로 승객 20여명 가운데 45살 한경희씨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하로 추락하지 않고

멈춰선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INT▶부상 승객



사고가 난 곳은

지하철 공사로 길이 좁아진 데다

노면이 고르지 못해

차량 속도가 30km로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차량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오늘 사고가 난 버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INT▶운전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버스 운전자 38살 김 모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