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시신 2구 발견(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1-10 01:22:00 수정 1999-11-10 01:22:00 조회수 0

◀ANC▶

20대 초반의 남자 시신 2구가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윤근수 기자













◀VCR▶

어제오전 11시 30분쯤,

광주 하남 체육공원 근처 언덕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공공 근로자들이

시신 2구를 발견했습니다.



경찰◀SYN▶얕게 묻혀있는 상태



<스탠드업>

시신은 서로 뒤엉킨 상태로

묻혀 있었고

심하게 부패돼 있었습니다.



또 머리뼈가 깨지고,

얼굴에도 심한 타박상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이들은 23살 유모씨와 친구 김모씨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7월 31일 밤,

한 호프집에서 23살 송모씨 등

다른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연락이 끊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행불된 시점 중요



이에따라 경찰은 송씨 등을 불러

술을 마시고 난 뒤의 행적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유씨 등이

인근 불량배들에게 살해됐거나

교통 사고로 숨진 뒤

암매장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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