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수도요금 부과 잘못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1-13 19:02:00 수정 1999-11-13 19:02:00 조회수 2

◀ANC▶

아파트의 상수도요금이 3년동안이나 잘못 부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누락된 상수도요금을 부과하려는

상수도 본부와 주민들사이에

고소하는 사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박수인기자.







광주시내 한 서민아파트에

6천만원에 이르는 수도요금 추징 고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96년부터 누락된 수도요금을

한꺼번에 내라는 요굽니다.



이 아파트의 주 상수도계량기는

일명 10배수 계량기,

다시 말해 계량기에 나온 수치의

열배만큼을 사용량으로 봅니다.



그러나 지난 3년동안

계량기에 나온 수치에 대해서만

수도요금이 부과됐습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이렇게 해서 누락된

5천9백70여만원을 지난 7월

뒤늦게 아파트에 부과했습니다.



(박수인)

더구나 상수도 상업본부가

산출한 총 사용량은

같은 기간동안 세대별 계량기의

수치를 더한 것보다

만6천여톤이 많습니다.



◀INT▶



상수도 사업본부는 자신들이 검침을 잘못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추징금 납부를 거부한

아파트 자치회장을

경찰에 고소까지 했습니다.



◀SYN▶







검침도 제대로 못하는

상수도 행정때문에

주민들만 수천만원의

빚더미에 안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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