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천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를
계기로 이지역에서도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시와 구청이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는데
동행 취재를 해봤더니 지나치게 형식적이었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대형참사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 96년부터 매달 4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하고,
자치단체마다
점검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도 오늘 한 백화점에서
소방시설 등을 점검했지만
그냥 둘러보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SYN▶에스컬레이터 타고 쭉
광주시와 5개 구청 등
여섯개 기관이 올들어 11차례씩 안전점검을 했지만
지적 사항은
20건 정도에 불과합니다.
광주시는 점검보다는 홍보에
치중하기 때문이라고 항변합니다.
◀SYN▶광주시
(cg)이유있는 항변이지만
안전 점검이 형식적이라는 것은
광주시도 자인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동구청은
오늘 학림교를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안전점검에 동원된 직원은 3명, 점검에 걸린 시간은
10분에 그쳤습니다.
홍보가 됐을리 만무합니다.
◀SYN▶동구청
인천 화재 참사로
전국이 안전 불감증을
개탄하고 있지만,
공무원은 복지부동입니다.
엠비시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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