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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 의회들의 정기회가 오늘부터 일제히 시작됩니다
이번 정기회는
금세기 마지막 정기회로서
새천년을 앞두고 굵직한
현안 사업들과 예산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전망입니다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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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눈앞에 둔
마지막 정기회 기간 동안
전라남도 의회는 도청 이전과
선심성 예산 집행을 거론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은
행정 사무 감사를 앞두고
지난해 보다 3백여건이 더 많은
천여건의 자료 제출을
집행부에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도 다음주 월요일 부터
시작되는 행정 사무 감사를
준비하기 위해 4백건에 가까운
자료를 이미 확보했습니다
특히 행정 자치와 산업 건설위원회
활동을 통해 행정의 목표가
시민 생활에 맞춰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방 재정난과
예산 집행의 우선 순위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입니다
◀INT▶
(S/UP) 이번 정기회가 갖는
또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민 사회단체들이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광주시민연대를 비롯한 15개
시민 사회단체들이 파견한
회원들이 상임위원회별로
2명씩 배치돼 의원들의 질문과
대안 제시 여부를 점검하게
됩니다
지난 93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시행한지 6년만에 처음으로
의정 감시 활동이 도입됨에 따라
이번 정기회는 예년에 비해
훨씬 알찬 내용이 담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천년을 눈 앞에 두고
열리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해 의회가
새로운 눈을 뜨는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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