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도전-정회함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1-15 17:51:00 수정 1999-11-15 17:51:00 조회수 1

◀ANC▶

다음 세기는 환경 문제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새천년 도전 기획

오늘은 외래종 퇴치운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정회함씨를 소개합니다.



박수인 기자.







얼마전 외래종 생태환경 연구회는 지난 3년사이 광주와 전남지역의

황소개구리 서식 밀도가

30%가량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대대적으로 벌여온 포획활동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황소개구리 퇴치운동에

불을 붙인 사람은

외래종 생태환경 연구회 소장인

고려중학교 정회함 교사.



지난 95년 생물 실험시간에

우연히 황소개구리를 해부하면서 그 위험성을 알게 됐다는 정교사



이후 황소개구리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활동과 함께

전국적인 포획단을 결성해

퇴치운동을 벌여나갔습니다.



◀INT▶



특히 황소개구리를 이용한

음식과 배합사료를 개발해

수출의 길까지 열어놓은 점은



하천 생태계의 무법자를

자원으로 이용하는 단계에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8월 그를 광주와 전남지역의

신지식인 1호로 올려놨습니다.



◀INT▶



정교사의 새로운 과제는

생태계 파괴의 또 다른 주범들인

블루길과 베쓰 등 외래 어종을

퇴치하는 것.



방과후 연구소에 앉아

외래 어종 연구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에서

다음세기에 펼쳐질 환경운동의

한 단면이 엿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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