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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수입 선박 검사를 빌미로
수백만원의 뇌물을받은
한국선박안전기술원 여수지부 차장
48살 김영천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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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여수지방 해양수산청 선박계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7년
해동해운 대표 우모씨로부터
일본에서 수입한 선박
해동 캐리어호에 대한
검사를 잘 해달라는 청탁을받고
두차례에 걸쳐 55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김씨는 또 현 직장으로 옮긴뒤에도
자신의 회사소유 선박에 대한
하자부분을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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