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농(脫農)바람

입력 1999-11-08 08:58:00 수정 1999-11-08 08:58:00 조회수 0

◀ANC▶

농촌을 떠나는, 이른바

탈농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IMF 관리 체제로 접어들면서

증가했던 군지역의 인구가

올들어 다시 줄어들고 있어

농촌 공동화 현상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









지난해말 현재

도내 군지역의 가구수는

37만 4천 백 25가구로

IMF 관리 체제로 접어든 97년말에 비해 9천 7백가구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4백가구가 줄었습니다



반면 도내 5개 시지역은

33만 7천 3백가구로

올들어 5천가구가 증가했습니다



IMF를 기점으로 늘어났던

농촌 인구가

지난해말부터 도시로 빠져나가 다시 줄어 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무조건적인 귀농이

실패로 이어진데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도내 귀농 실패는 전체 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INT▶



농업 환경은 나빠져

농가살림이 더 피폐해진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농사 비용은 늘어난 반면

농가 소득은 되려 줄었습니다



이에따라 가구당 농가 부채는

1년전에 비해 백 50만원이

증가했습니다



결국 농민들이

경제 호전으로 일자리가 많아진

도시로 떠날수 밖에 없게 된것입니다



문제는 농촌 공동화 현상입니다



가득이나 부족한 농촌 지역의

인력난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S/U 이제 가을걷이가 끝나감에 따라 농촌을 떠나는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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