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카드깡 40대 부부 적발(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1-25 18:36:00 수정 1999-11-25 18:36:00 조회수 0

◀ANC▶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의

신용카드를 담보로 잡은뒤에

백화점등에서 물건을 사고

이를 되파는 속칭 '카드깡'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깡 업자도 업자지만

신용카드의 본인 여부를

확인 하지 않고 물건을 파는 백화점도 문젭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속칭 '카드깡' 업자인

42살 김모씨가

생활 정보지에 낸 광곱니다.



10%의 싼 이자로

소액을 신속히 빌려준다는 내용..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당연히 솔깃한 광고였지만,

실제는 달랐습니다.



Stand Up:

김씨는 찾아온 사람들의

신용카드를 담보로 잡고

20% 정도의 선 이자를 뗀뒤

돈을 빌려줬습니다.



받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김씨는 시내 백화점등에서

빌려준 돈만큼의 물건을 샀습니다.



주로 쌀과 라면등

처분하기 쉬운 것을 사들인 다음

지역 도,소매점에 되팔아

원금과 부당이득을 챙겨왔습니다.



김씨가 이런 수법으로

지난 두달동안 2백여명에게

불법.할인해준 금액은

모두 2억 7천만원 정도..



남의 신용카드로, 그것도

같은 품목을 빈번하게 샀는데도

백화점측에서는

의심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SYN▶

"신용카드 사인 맞으면 문제없다"



경찰은 오늘 김씨에 대해

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한편,

백화점직원의 묵인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이같은 카드깡 전문 조직이

30여개 성행하고있다는 첩보에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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