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선심성 사업

입력 1999-11-11 16:24:00 수정 1999-11-11 16:24:00 조회수 0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최근 대규모 사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체 재원 조달 대책이

없고 타당성 마져 미약해

장미빛 청사진에 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







광주시가 최근 내놓은

대규모 사업은

어등산 테마파크 조성과

첨단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 그리고 효천에서 광양간,

남부선 건설등 입니다



어등산 테마파크의 경우

민자 유치 사업이라는 명패를 달고 있긴 하지만 7천억원이 듭니다



더구나 전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데다 해제 대상도

아니어서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첨단 단지내 5백 60만평,

외국인 투자 지역 지정과

남부선 건설 사업은

정부지원외에는

자체적인 재원 조달 대책이 없습니다



전라남도의

공룡 박물관 건립에도

65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합니다.





◀INT▶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내년도 예산에서 자체적으로

쓸수있는 가용재원은 각각

백억원을 넘지 않습니다.



중앙 정부의 전적인 지원 여부에

사업 성패가 걸려 있다는 얘깁니다



때문에 자체적인 재원 조달 대책없이 입안된

이들 대규모 사업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자칫

장미빛 청사진에 그칠 가능성도

안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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