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상무지구 안의 운천초등학교는
항공기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반개폐 방식을 도입해
최신 시설로 지은 학굡니다.
그런데 교실이 너무 밀폐됨에 따라
실내 공기가 탁해져
오히려 쾌적한 학습환경을 해치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자
◀VCR▶
effect: 머리 아픈 사람 손들어--
운천초등학교 4학년 4반 교실
학생 5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픈데가 있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저학년 학급에서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INT▶
◀INT▶
교실마다 창문이라고는 고작 네곳
그나마 수업 시간뿐 아니라
먼지를 일으키는 중간체조시간에도
거의 닫쳐져 있습니다.
stand up:
◀INT▶
올초에 문을 연 이학교는
광주공항의 항공기 소음 방지를 위해 반개폐식으로 지어졌습니다.
학교 시설로는 드물게
냉난방 시설까지 갖춰졌습니다.
이로인해 건축비용이 110억원으로
같은 규모의 학교 건축비보다
30%이상 더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광주 서부교육청은
전국 공모를 통해 채택한
반개폐식 건설 방식이 가져올 폐혜를 전혀 예견하지 못했습니다.
◀INT▶
다른 학교보다 더 많은 공사비를 들여 지었지만 교육당국의 판단 착오로
당분간 학생들의 머리는 더 아프게 됐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교실의 창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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