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권 박탈(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1999-11-23 13:35:00 수정 1999-11-23 13:35:00 조회수 2

◀ANC▶

광주 월드컵 경기장 공사를

맡고 있는 금호 산업의 시공권이

박탈됐습니다



또한 금호 산업은 한달 동안 공사 입찰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경기장 건설 공사는 한양 건설과 남양 건설이 공동으로 맡게됩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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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시공사가 바뀌게 됐습니다.



입찰 서류 변조에 대한

책임을 물어

광주시는 오늘 현시공사인

금호 산업에 대해

시공권을 공식 박탈했습니다.



고재유 광주시장



금호에게는 한달간의 입찰제한이라는 행정 제재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고재유 시장(

원칙대로라면 6-12개월까지 제재해야 하지만 지역 경제의 영향을 고려해 최소한 것입니다.)



제재 기간동안 공공기간이 발주하는 공사는 일체 수주할 수

없고 이후 한달동안 입찰시에

벌점의 불이익을 받습니다.



시공사 교체로 공정률 25%에서 광주 월드컵 경기장 건설은

다른 업체가 떠맡게 됩니다.



공동 도급사인 남양과 보증사인 한양 건설이 연대 시공하도록

하는 게 광주시의 계획이지만

순조롭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법정관리 상태인 한양이 선뜻 나설지도 미지수인데다

남양 건설이 절반이상의 지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순조로운 인수 인계와

추가 비용 부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때문에 광주 월드컵 경기가

차질 없이 치러질지

우려가 높습니다.



"STAND UP:어쨌든 금호의

해외 수주실적 위조 혐의가 드러난지 3개월만에

광주 월드컵 경기장 시공사

교체 논란은 시공사를 교체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mbc 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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