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집단민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11-11 13:33:00 수정 1999-11-11 13:33:00 조회수 3

◀ANC▶

최근 들어 정부와 지차체가

추진중인 시책을 놓고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환경부가 주암호의 수질보존을 위해 수변구역지정을 서두르자

지역주민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YN▶



광주 남구 향등마을 주민들도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를

철회해 달라고 사흘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ffect2초



올들어 지난달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난

집단민원관련 시위는 590여건,



지난한해를 통틀어 발생한 470여건을 이미 백건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환경문제등 생활권에 대한 민원이 1년사이 7배이상 늘었습니다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재산권에 대한 욕구가

집단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러나 이를 수렴하고 조정해야할

행정력은 여전히 구태를 벗어

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3년째 표류하고 있는

수완택지개발의 경우처럼

장기적인 청사진 없이

개발이익만을 내세우는 시책도 집단민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effect2초



민선시대 이후 다양한 욕구와

맛물려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협상력의 부재속에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답습하고

있는 자치단체,



둘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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