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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뒤
기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오락실 업주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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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강력부는
트로피, 슈퍼 래빗 등
불법 사행성 오락기를 설치한 뒤
승률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모두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오락실 14곳을 적발해
업주 등 15명을 구속하고
3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 업소들은
손목시계와 라이터 등을
경품으로 내놓고 이를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검찰은 또 이렇게 마련된 자금이
조직 폭력배에게
흘러들어간 점을 포착하고 업주와의 유착고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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