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범 검거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1-27 01:42:00 수정 1999-11-27 01:42:00 조회수 0

◀ANC▶

8살난 여자 어린이 유괴범 2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납치한 어린이부모에게 거액을 뜯어 내려다

15시간의 숨막히는 추적끝에

검거됐습니다.



유괴됐던 어린이는 무사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이펙트 (모녀 상봉)



등교길에 유괴됐던

8살 송 모양이

사건 발생 15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유화양이 유괴된 것은

어제 오전 9시쯤



학교로 가는 길인

군산시 소령동 육교 앞에서

괴한 두 명에게 납치돼

강제로 차에 태워졌습니다.



◀INT▶송양



범인들은 송양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1억5천만원을

요구한 뒤 전주와 충북 지역으로

접선 장소를 옮겨 다녔습니다.



◀INT▶부모



(박수인)

이들은 어제 오후 4시쯤

광주에 도착한 뒤

이곳 터미널 주변에서

수차례 만날 장소를 바꿔가며

부모들을 협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중전화로

협박을 하던 용의자 34살 방모씨가

결국 오늘 새벽 0시쯤

잠복중이던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방씨를 검거한 경찰은

송양을 차에 태우고

광주 송암공단에 숨어있던

공범 34살 백모씨를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15시간동안의 피말리는

숨박꼭질 끝에 송양은

극적으로 부모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리고 돈에 눈이 멀어

8살 어린이의 목숨을

볼모로 잡았던 두 명은

결국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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