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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 지역 김 양식장을 휩쓴 갯병으로 올 햇 김 생산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있습니다.
일부 수협에서는 김이 없어서
수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목포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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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 진도앞바다에서
번지기시작한 갯병은
한달여만에 신안과 완도지역
김양식장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있습니다.
특히 섬으로 둘러싸인 내만에서
갯병피해가 커지면서
김채취를 포기하는 양식어민이
속출하고있습니다.
(s/u) 이처럼 올해 김작황이 부진하면서 물김수매에도
큰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해마다 30억원어치를 수매해온 신안군수협은 물량을 확보하지못해 김수매를 전면 중단한 상탭니다.
산지김값마저 폭등해
30킬로그램 물김 한포대가
지난해보다 4만원가량 오른
10만원선에 거래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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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전무(신안군수협)
(바닷물 고수온현상..갯병 확산..)
이처럼 햇김생산이 부진하면서
대부분의 김가공공장들은
문을 닫는 사태까지 발생하고있습니다.
이달부터 날이 추워지면서
갯병이 다소 주춤거리곤있지만
올 김작황은 평년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돼 양식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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