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근 시군 개발 졸속D/K

입력 1999-11-29 16:22:00 수정 1999-11-29 16:22: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는 최근

도청 이전으로 낙후될 가능성이 큰

광주 인근 6개 시군에 대한

중장기 개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이 졸속으로 수립돼

허울좋은 청사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박용백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내놓은

광주 인근 6개 시군에 대한

개발 계획은

11년동안 15조원을 들여

차별화된 지역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나주는 광주전남의 완충도시로 만들고 장성군은 전원도시,그리고 화순군은 휴양도시로 개발한다는 게 골잡니다



그런데 이 계획이

현실 가능성이 없는것으로

도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적됐습니다



모두 백 20건의 지역 개발 사업중에서 절반 이상이

기존에 추진된 사업이거나

일부 보완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화순 환경 농업지구 조성 등 군비가 충당되지 않아 중도에 좌초된 사업도 포함돼 있습니다



◀INT▶



한해에 천억원 이상이 드는

재원 확보도 문젭니다



도 본청이나 일선 시군이

가용 재원이 없어 여기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상탭니다



또 1조 2천억원이 드는

문화 관광 분야의 경우,

민자 유치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타당성이 없어 보입니다



도청 이전으로 광주 인근 시군의

인구가 감소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전라남도는 현 인구만을 기준으로 해

결국 탁상 행정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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