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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를 맡은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차관훈 완도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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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
완도 도장항 방파제공사등과관련해
시공사로부터 수의계약 청탁과함께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차관훈 완도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또
차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영창건설 대표 41살 기모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차 군수는
완도군이 지난 97년부터
시공중인 금일읍 도장항 방파재의
호안도로 건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시공사인 영창건설로부터
수의계약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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