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 차량절도(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2-15 14:56:00 수정 1999-12-15 14:56:00 조회수 0

◀ANC▶

최근들어 전국적인 규모의

범죄 조직이 이 지역에서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을 무대로한

차량 절도단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훔친 자동차를 고친뒤에

중고차 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 까지 팔아왔습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





이번에 적발된 차량 전문 절도단은

차량을 훔치는데서부터 판매까지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는

기업형 조직으로 이뤄졌습니다.



절도단은 먼저

출고된지 1,2년 밖에 안된

고급 차를 골라 훔쳤습니다.



훔친 차를 주인도 몰라볼만큼

감쪽같이 변조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Stand Up:

폐차 직전의 차량을 헐값에 산뒤,

그 차대번호를 훔친 차량에

옮겨붙이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INT▶ (피의자)



차대 번호를 위조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훔친 차량을 두쪽으로 분리해

다른 차량과 결합하는 방식까지

동원됐습니다.



변조된 차량의 판매는

한패인 중고차매매상이 맡았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서류 위조수법이 동원됐습니다.



◀INT▶ (피의자)



처분하기 힘든 차량은

전국 10여곳의 비밀공장에서

해체해 부품으로 팔았고,

동남아 등으로 수출까지 했습니다.



이들이 지난 96년부터

이렇게 훔쳐팔아온 차량은 4백대,

싯가로는 50억원 어치나 됩니다.



◀INT▶ (윤재필 검사)

광주지검 강력부



광주지검은 오늘 전국을 무대로

차량을 훔쳐 팔거나

밀수출한 혐의로 35살 정모씨등

일당 1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을 수배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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