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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문제에 불만을 품고
의사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던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순천시 승주읍 46살 노모씨를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씨는 오늘 오후 6시쯤
광주시 양림동 기독교 병원
소아과 병동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여자 의사 2명을 붙잡고
한 시간 가량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노씨는
자신의 4살난 딸이
지난 10월말 물에 빠져
뇌사상태에 빠진 뒤
실의에 잠겨 있다가
병원측이 퇴원을 권유하고
밀린 치료비를 요구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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