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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훈 완도 군수가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차군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서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
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
완도 도장항 방파제공사와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받은
차관훈 완도 군수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차 군수는 완도
금일읍 방파제 축조공사와 관련해,
호안 도로 발주 과정에서
영창건설로부터 수의계약을
받게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난 97년 8월과 올 1월
두차례에 걸쳐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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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건설이 지자체 발주공사에서
관련 공무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영창건설의 경리장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차 군수의 뇌물수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차 군수는 수사가 시작되자,
10여일동안 병가와출장등을 핑게로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
어제 오후 자진출두한뒤
혐의사실이 드러나
오늘 구속.수감됐습니다.
광주.전남 민선 2기 단체장가운데
직무와 관련된 비리로
구속된 것은 차 군수가 처음입니다
한편 검찰은
차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영창건설 대표
41살 기모씨에 대해서는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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