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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시공사가 교체됨에 따라
지역 협력업체들이 요즘 좌불안석입니다.
새시공사에서 공사를 계속 맡겨줄것인지가 불안해섭니다.
정영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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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창과 문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업쳅니다.
8억원을 받고
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철물 공사를 맡기로 계약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 직원들은
요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하도급 계약을 맺은
금호산업이 시공권을 박탈당하면서
주 시공사가 바뀌었고
이에따라 기존의 계약이 파기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주 시공사인 한양이
자사의 협력업체들로
금호의 하도급 업체를
모두 교체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순빈
이렇게 생존권을 위협받는
절박한 처지에 놓인 이 지역 하도급 업체는 모두 43개 업체,
금액만 4백억원에 이릅니다.
하도급 업체가 바뀔 경우
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게 됩니다.
더욱이 현장 공사를 맡고 있는
이들 업체가 동요할 경우에는
부실 공사는 물론 공기 차질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새 시공사인 한양은 기존의
계약 조건내에서 승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
인텨뷰()
그러나 세부적인 인수인계 사항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여서
하도급 업체들의 불안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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