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 결실 이웃과 함께(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2-10 14:19:00 수정 1999-12-10 14:19:00 조회수 0

◀ANC▶

광주 북구청이 공공 근로 사업을 통해 가꾼 무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두달 넘게 정성들여 무를 재배한 공공근로자들도,

이들의 도움을 받게된 사람들도

모두가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잡초가 무성하던 척박한 땅에서

파릇파릇한 무 잎이 돋아났습니다.



줄기를 잡아당기면

튼실하게 자란 하얀 무가

뿌리째 뽑혀 올라옵니다.



공공근로자들이 지난 4월부터

땅을 갈고 씨를 뿌린 뒤

정성들여 기른 것들입니다.



◀INT▶피땀흘려 농약안주고



이렇게 수확된 무는

모두 2천단 정도.



광주 북구청은 이가운데 천5백단을

관내 19개 사회복지 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공무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INT▶어려운 이에게 줘 좋다



공공근로자들의 어려운 처지를

너무나 잘 알기에 받는 이들의 기쁨과 고마움은 두뱁니다.



◀INT▶그들이라 더욱 고마워



북구청은 나머지 5백단으로

김장을 해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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