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변이종을 찾아라

조현성 기자 입력 1999-12-06 11:01:00 수정 1999-12-06 11:01:00 조회수 0

◀ANC▶

농산물 품종 개량에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듭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형질이 뛰어난 변이종이 발견돼

상품화에 성공하는 사례도

적지않습니다.



광주 조현성 기자









충남 예산의 한 농장에서

생산되는 뱁니다.



무게가 일반 배의 두 배인

1.2 킬로그램입니다.



당도도 매우 높아 가격 또한

일반 배의 2배에 이르는 이 배는

한 농민이 우연히 발견해서

품종 개량에 성공했습니다.

◀SYN▶ "정식 품종 등록됐다"



껍질에서 푸른 빛이 도는 계란입니다.



암탉 한 마리가 푸른 계란을 낳는 것을 지켜본 농장주가

바로 판매를 하지않고 부화를 시켜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보통 계란보다 30 퍼센트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김재식 전 전남 도지사가

보급중인 천명이라는 벼도

변이종입니다.



시험재배 도중 유난히 키가 크고 낟알 수가 많은 이삭 2개가 발견됐고 역시 번식 과정을 거쳤습니다.

◀SYN▶

"농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돌연변이종을 찾는 일이다. 자기 논에 나가서..."



이처럼 우연히 발견된 변이종들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되는 사례가 많아지자 농협이 우량 변이종 찾기에 나섰습니다.

◀SYN▶

"조금 더 차별화시킨다면 농민들의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위해 농협은 발견된 변이종에 대해서는 기술자문도 해주고

사업성 검토도 대신 해 줄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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