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민들이 혐오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표적인 핌피 사례로 꼽혔던
광주시 효령동 화장장이
착공 2년만에 준공됐습니다.
초현대식으로 지어진 화장장은
장묘문화 개선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주민들의 용기있는 결정으로
2년전 공사에 들어간
효령동 화장장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탠드업>
모두 초현대식으로 지어진
화장장과 납골당, 관리동 등은
혐오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말끔하게 단장돼 있습니다.
시신을 태우는 소각로는
가동중에도
연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집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팔각 모양으로 지어진 납골당은
개인과 부부,가족 등
용도에 따라 만 5천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광주시는 새로 건립된 화장장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
또 지난 90년,
폐지 결정이 난 뒤에도
달리 대안이 없어 고육지책으로 운영해왔던 일곡동의 화장장은
이달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기피하는 시설을
앞 마당으로 끌어들인
효령동 주민들의 유치 결정으로
10년만에 빛을 보게된 시립화장장.
혐오감 없는 깨끗한 시설로
장묘문화 개선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