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동 화장장 준공(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12-12 10:07:00 수정 1999-12-12 10:07:00 조회수 1

◀ANC▶

주민들이 혐오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표적인 핌피 사례로 꼽혔던

광주시 효령동 화장장이

착공 2년만에 준공됐습니다.



초현대식으로 지어진 화장장은

장묘문화 개선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주민들의 용기있는 결정으로

2년전 공사에 들어간

효령동 화장장이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탠드업>

모두 초현대식으로 지어진

화장장과 납골당, 관리동 등은

혐오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말끔하게 단장돼 있습니다.



시신을 태우는 소각로는

가동중에도

연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집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팔각 모양으로 지어진 납골당은

개인과 부부,가족 등

용도에 따라 만 5천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광주시는 새로 건립된 화장장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



또 지난 90년,

폐지 결정이 난 뒤에도

달리 대안이 없어 고육지책으로 운영해왔던 일곡동의 화장장은

이달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모두가 기피하는 시설을

앞 마당으로 끌어들인

효령동 주민들의 유치 결정으로

10년만에 빛을 보게된 시립화장장.



혐오감 없는 깨끗한 시설로

장묘문화 개선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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