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내일 상경 투쟁

박수인 기자 입력 1999-11-29 18:36:00 수정 1999-11-29 18:36: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지역 의사들이

의약 분업 실시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서울로 대거 올라갑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개인 병원들이

내일 하루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 의사

천여명이 내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정부 규탄집회에 참가합니다.



의사회에 등록된 회원수의

절반이 넘는 규몹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의약분업안이

약사들의 임의조제 범위를

너무 폭넓게 허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INT▶



상경으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비해

의사회는 개인의원의 경우

지역별로 당번을 두고

종합병원 등 병원급은

정상 진료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원 가운데

80%가량이 내일 하루

휴업신고를 냈습니다.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 등

종합병원에서도

1/5에서 많게는 1/3가량의 의사들이 상경할 예정입니다.



어떻게든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할 것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INT▶



의약분업의 큰 원칙은

약물 오남용을 줄이고

국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의 입지를 넓히게

위해 이전투구를 거듭하는

의약계의 모습에

시민들이 던지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