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광주(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1999-12-09 16:25:00 수정 1999-12-09 16:25:00 조회수 2

◀ANC▶

광주에 사는 시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한달 평균

수입이 백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 10명 가운데 9명은

남자 아이가 있는 게 좋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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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월평균 수입이 얼마나 됩니까?



80만원 미만이 28%,

80만원-99만원이 20%로 응답자의 절반이 백만원 이하라고 답해 MF이후 광주 시민의 소득 수준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는

50만원 미만이 39%, 50만원에서 99만이 36%로 백만원 미만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저축이 가장 많았고,최근 전국민적인 열풍을 보이고 있는 주식은 9.2%에 그쳤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에 불만이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교통 불편이 33%,

이어 병원과 시장 등 편익시설 부족을 꼽았습니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열명 가운데 9명이 자녀 중에

남자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남아 선호 사상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광주의 미래 모습으로는

41%가 문화 예술 도시를 꼽았고,

이어 광산업 등 첨단 과학도시가

29%, 관광 도시 13%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만 가구 15세 이상

2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에 실시했으며 95%신뢰 수준에서

오차 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1%입니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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