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사적지로 보존(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1-27 17:08:00 수정 1999-11-27 17:08:00 조회수 0

◀ANC▶

5.18 광주민중항쟁의

주요 사적지를 보존하기 위한

표지판 설치와 공원화 사업이 다음달까지 마무리됩니다.



광주시는 사적지 보존사업을 통해

5.18의 역사성을 높히고

순례코스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80년 5월 민주와 대동세상을 향한 염원이 불길처럼 타올랐던

도청앞 민주광장.



숱한 시민들이

권력의 총칼 앞에 쓰러져 갔던 금남로..



항쟁의 숨결이

곳곳에 베어있는 이들 현장이

사적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5.18 사적지 1호 전남대 정문..



군부 폭력에 당당히 맞선

학생 정신의 표상인 이곳은

아담한 소 공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우뚝 솟은 대리석과

곧디곧은 조각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원형..



한마음 한뜻으로 불의에 맞섰던 꺽이지않는 민주정신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INT▶ (김재현 씨)



망월동 5.18 구 묘지와

도청앞도 공원으로 가꿔져

시민들의 휴식처와

참배객의 편의를 도와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광주역과 가톨릭센터등

주요 사적지 24곳에도

대리석으로 된 표지석이 들어서

당시 상황은 물론

역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게

해주고 있습니다.



Stand Up:

민주의 열망과

희생자들의 한이 서린

사적지 표지석은 다음달 10일까지

설치가 마무리됩니다.



5.18의 역사적 공간이 이제

그 정신을 본받고 아로새기는

교육과 휴식의 공간으로

아로새겨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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