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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재배한 무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정성들여 무를 가꾼 공공 근로자들도,
이들의 도움을 받게된 이들도
모두가 흐뭇해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잡초가 무성하던 척박한 땅에서
파릇파릇한 무 잎이 돋아났습니다.
줄기를 잡아당기면
튼실하게 자란 하얀 무가
뿌리째 뽑혀 올라옵니다.
공공근로자들이 지난 4월부터
땅을 갈고 씨를 뿌린 뒤
정성들여 기른 것들입니다.
◀INT▶피땀 흘려,농약 안주고
이렇게 수확된 무는
모두 2천단 정도.
광주 북구청은 이가운데 천5백단을
관내 19개 사회복지 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공무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INT▶어려운 이에게 줘 좋다
공공근로자들의 어려운 처지를
너무나 잘 알기에 받는 이들의 기쁨과 고마움은 두뱁니다.
◀INT▶같은 처진데 너무 감사
북구청은 나머지 5백단으로
김장을 해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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