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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가 91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정율 25%인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시공사 교체 결정이 난지 1주일 지났는데도 지분 다툼으로 새 업체 선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공기 차질로 월드컵을 정말 치르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심각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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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 월드컵 경기장의 공정율은 24.8%입니다.
전국 10개 구장 가운데
제주도 서귀포를 제외하고
가장 뒤처지고 있습니다.
시공사를 교체하지 않고
본래대로 추진하더라도
당초 완공 목표일인 2001년 9월까지는 빠듯합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공기 차질이
가장 우려되는 곳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공사 교체 논란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데다
새로운 시공업체인
남양과 한양이 지분 문제로
다투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로인해 시공사 교체 발표이후
1주일이 넘도록 인수 인계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씽크(감리단: 이번주 넘기면 공기 차질 영향준다)
지연된 만큼 공정을 앞당기 위한 무리한 공사는 불가피하고
부실공사의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광주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채
두 업체간에 지분 문제가 해결되기만을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공정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1500억원의 예산 낭비는 물론 국제적인 망신도 피할수
없게 됩니다.
전화씽크 (조직위:차질되면 경기를 제외하는 거다. )
" STAND UP:한편 감사원은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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