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 나누는 연말(슈퍼-재송)

조현성 기자 입력 1999-12-06 18:06:00 수정 1999-12-06 18:06:00 조회수 0

◀ANC▶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소중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올 연말에는

이같은 온정 나누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오늘 오후 광주시내

한 영아원입니다.



지난 목요일 이 곳을 처음 방문한 용섭군은 이후 오늘까지 나흘 연속

아이들의 놀이벗이 되주고 있습니다.

◀SYN▶



바로 옆방에선 미연이와 선이, 경옥양이 보모 역할을 떠맡았습니다.



수능 시험이 끝난 뒤

오늘로 벌써 세 번째 방문,



올 때마다 더욱 깊어지는 정을 느끼고 떠날야 할 시간이 되면 발걸음이 무거워만집니다.

◀SYN▶

◀SYN▶



항상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영아원에서는 휴일에도 잊지않고 찾아온 이들이 고맙기만합니다.

◀SYN▶



일반 시민들의 온정 나누기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최근 육아시설과 양로원에는

위문 방문이나 자원봉사를 원한다는 문의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최악의 경제난을 가까스레

헤치고 맞이한 올 연말



많은 시민들은 묵은 세기를 보내는 아쉬움과 허전함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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